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2022 예산안] 산업부 11.8조 편성 5.6% 증가…산업혁신·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1:11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1:16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에너지전환·신산업 육성
견조한 수출플러스 지속…통상현안 대응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6% 증가한 11조8135억원으로 편성됐다. 친환경·디지털기반 산업혁신과 전략산업 경쟁력제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에너지신산업 육성,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견조한 수출 플러스 지속과 통상현안 대응 강화 등에 예산을 중점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액한 11조813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과 유망 전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조827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5조976억원보다 14.5% 늘어난 규모다.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및 유망 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예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8.31 fedor01@newspim.com

소재·부품·장비는 핵심소재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동시에 공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략 핵심소재 개발도 강화하기 위해 1조6845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Big3 예산은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전략산업 예산을 34.2% 증액한 9108억원이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산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하고 디지털 데이터의 표준화와 활용·실증 기반마련 등 산업 디지털전환 예산을 76.2% 늘려 2791억원으로 잡았다.

산업의 중요한 허리 층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예산은 15.3% 늘어난 828억원이다. 중견기업의 혁신과 역량강화를 위한 규모·특성별 맞춤형 R&D를 추진하고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하는 지역 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유망분야로 과감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업재편 수요에 대응해 예산을 92.1% 늘려 269억원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차질없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조7422억원보다 2.7% 늘어난 4조8721억원을 투입입한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차질없는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예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8.31 fedor01@newspim.com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설비·발전 금융지원과 화석연료 기반 산업구조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에너지전환 예산을 11.3% 늘려 1조9509억원으로 잡았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전력·통신 공급을 위한 전선로지중화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연계·통합운용 기술개발 등 전력 신산업 예산을 18.1% 늘린 1조1842억원으로 편성했다.

저소득 가구 대상 냉·난방비 사용지원으로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을 경감하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복지를 강화를 위한 예산도 8.5% 늘어난 2179억원으로 잡았다. 일부 탄소중립 사업을 기후위기기금으로 회계이관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598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한편 수출과 통상관련 예산은 올해 1조1862억원보다 19.7% 줄어든 9526억원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3500억원까지 늘렸던 무역보험기금 출연예산을 코로나 이전의 평년 수준인 1140억원으로 낮춰 수출 관련 예산이 28.7%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 거점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투자유치와 유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38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 핵심기술의 불법 해외유출 방지,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개별국가 차원의 수출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섭형 통상을 넘어서는 국부창출형 통상으로 외연을 넓히기 위해 통상현안 대응 예산을 9.1% 확대해 967억원을 투입한다.

견조한 수출플러스 지속 및 통상현안 대응 강화 예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8.31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