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브라질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을 선포했다.
- 양국은 경제·방산·우주·반도체·핵심광물·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대통령실-부통령 직통 채널과 각종 MOU를 가동하기로 했다.
- 영화·체육·교육 등 문화·인적 교류를 넓히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조기 타결과 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시급"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협력 지평을 넓히는 5대 분야 주요 성과를 밝혔다.

◆ "소년공 정체성 공유"…상파울루 금속노조 방문 예정
이 대통령은 먼저 룰라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조명했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왼팔을 다친 자신의 경험과 젊은 시절 작업 중 왼쪽 손가락을 잃은 룰라 대통령의 공통점을 짚으며, 노동자로서의 삶과 정체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장애를 가졌지만 이는 삶이나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자 더 많은 사람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일깨워 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8일 상파울루를 방문해 룰라 대통령이 청년 시절 근무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동자들의 현실과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꿈을 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제협력 고도화…대통령실-부통령 간 직통 채널 가동
양국은 경제협력 기반 강화에 뜻을 모았다. 정상회담 전 가동된 '경제·통상 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역, 투자, 방산, 항공우주, 핵심 광물, 디지털 경제 등 신산업 영역으로 협력을 대폭 확장한다.
새로 서명한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속도감 있는 협력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브라질 부통령을 핵심 축으로 하는 직접 소통 창구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부통령과 대한민국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핵심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직접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속도감 있는 협력 진척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광물 공급망 전 주기 협력…청정에너지 연대 확대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의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도 공고해진다. 양 정상은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후속 협의를 거쳐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에너지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늘리겠다"고 추진 방향을 밝혔다.

◆ 방산·우주·반도체 협력…하반기 방산공동위 출범
첨단·미래 산업 성장을 끌어낼 구체적 추진 과제도 제시됐다. 양국은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군이 도입할 브라질 C-390 수송기에 우리 기업 부품이 탑재된 것은 양국 방산 협력의 상징적 사례"라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우리 방산 장비들이 중남미 최대 방산 강국인 브라질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주와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서도 "우주 협력 MOU는 양국이 미래 우주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협력이 브라질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는 상생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문화 교류 확대…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추진 공감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가속화한다. '영화 협력 MOU', '체육 협력 MOU', '교육 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해 미래 세대의 교류 기반을 다지는 한편, 현지 K-컬처 인기에 발맞춰 K-뷰티와 K-푸드 확산도 지원한다.
국제무대에서의 전략적 공조도 긴밀히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안보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확실한 안보"라는 정부 철학을 전했고, 룰라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구상에 지지를 표시했다.
양 정상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타결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도 깊이 공감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이 참여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의 경제 블록이다.
이 대통령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우리 기업에는 남미공동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확대하고, 브라질 기업에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역을 넘어 첨단 산업, 공급망, 디지털·그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양국이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