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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해결책 없으면 9월 2일 총파업"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11:21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11:21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표가 약 90% 찬성률로 가결됐다. 보건의료노조는 명확한 해결책이 없으면 내달 2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약 90%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5만6091명 중 4만589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89.76%인 4만119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가운데)과 조합원들이 18일 '136개 의료기관 동시 쟁의조정신청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08.18 heyjin6700@newspim.com

노조는 "세상에서 가장 절박한 파업"이라며 "남아있는 6일 동안 정부가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요구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9월 2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대해 "더 이상은 이대로 버틸 수 없다. 반드시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을 이뤄내겠다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의지가 담겨있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9월 1일 의료기관별로 파업전야제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2일부터 일손을 놓고 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방호복 파업을 진행한다.

다만 노조는 "파업이 예고된 9월 2일 전까지 정부가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는가에 따라 코로나19 최전선 보건의료자 전면 파업은 사전에 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제11차 노정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총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교섭에서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핵심 쟁점은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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