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년까지 갱신 사용...최소 면적 4000㎡로 필요한 만큼 신청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제3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개장했으며 해양물류와 해상교통, 해양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전용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이번 공모에서는 기업·기관들이 그 동안 제기해 온 의견을 반영해 임대조건을 일부 변경했다. 종전에는 입주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설정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최대 50년까지 갱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사무실과 R&D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임대했으나, 이번에는 사무실을 먼저 사용하고 테스트베드 사용은 최대 1년 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R&D 테스트베드 면적조건도 정해진 구역(1만2000㎡~1만8000㎡)별로 임대를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Green ZONE, Safety ZONE, Digital ZONE 등 3개 구역으로 통합해 임대 최소 면적을 4000㎡로 정하고 필요한 면적 만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대상 시설은 R&D 테스트베드 3개 구역(12만7200㎡)과 연구사무실 9개 구역(연면적 8162㎡)이다.
기본 입주기간은 10년 이내이며, 공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50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며,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종 부사장은 "해운·항만 연구개발업을 영위하는 우수한 기업·기관들이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조건을 개선한 만큼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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