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 연안해역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해상순찰팀이 파도 떠밀려 표류하는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7.03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동해안 연안해역에 강풍과 너울성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종사자와 낚시객,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태풍 루핏은 소멸됐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물결이 최대 6m까지 높게 일겠으며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너울성 파도로 인해 강원도 동해안에서 일가족 3명이 모래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면서 "너울성파도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해안가 및 방파제, 갯바위 등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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