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김부겸 총리 "19일부터 사적모임 4명까지로 전국 동일적용"

기사입력 : 2021년07월18일 15:23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08:18

느슨한 방역수칙에 좀처럼 코로나 줄지 않아
일부 교회 대면예배 강행 법과 원칙따라 엄정조치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19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이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19일)부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을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며 "휴가철 이동 증가 등을 감안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이번 전국단위 모임인원 제한 조치에 흔쾌히 동의해 준 각 지자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2021.07.16 dlsgur9757@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그러나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어 남은 1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대부분 국민들은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지만 극히 일부의 일탈행위, 느슨한 방역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최근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됐고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연이은 감염 때문에 방송 촬영이 차질을 빚었다"고 했다.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서울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 주고, 대면예배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면밀히 검토해 방역수칙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지난 7월 3일 강행된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질병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총리는 "최근 검사량이 급증한 가운데 연일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중수본과 방대본에서는 이미 지원하기로 한 의료 및 행정인력, 관련 예산이 각 검사소별로 실제 집행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