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4단계] 서울시, '경증' 병상 확보 총력...학원·택배 등 우선접종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1:49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1:49

전일대비 417명 증가, 누적 확진 5만5000명 넘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70% 육박, 5000병상까지 확대
오늘부터 학원·택배·콜센터 등 감염취약층 우선접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서울시가 병상확보에 총력을 집중한다. 경증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병상은 현 3000여개에서 최대 5000여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오늘부터 돌봄종사자와 학원, 택배, 콜센터 등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돼 확산세 감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17명 늘어난 5만54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23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0명을 기록했다. 2021.07.13 pangbin@newspim.com

연속 500명대 확산세가 이틀연속 400명대 초반으로 꺾였지만 이는 검사건수(3만4877건)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어제 검사건수가 7만8154건에 달한다는 점에서 내일 확진자 규모는 다시 5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417명은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4명, 확진자 접촉 242명, 감염경로 조사중 140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누적 65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16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2명(28명), 종로구 소재 공연장 관련 2명(22명) 등이다.

확진자 급증에 다른 병상확보는 어느 정도 여유를 찾았다.

경증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8개소 총 3327개 병상으로 이중 2246개를 사용중이며(가동률 67.5%)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536개다. 서울시는 4단계 격상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500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수덕 시민소통담당관은 "확진자 급증하면서 생활치료센터 가동율이 지난주 77%까지 증가했지만 667병상을 추가해 현재는 완만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2개소 650병상, 다음주 1개소 520병상 등 1170개소 이상을 개원할 예정이다. 확진자 추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 중 88개를 사용중으로 133개가 남아있다. 고령층 백신접종 영향으로 위중한 환자 비율이 높지 않아 병상 운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방역안정을 위해 추가로 지원받은 백신 20만회분을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인 학원종사자(9만1422명), 운수종사자(1만5246명), 환경미화원(2504명), 택배기사(4만3307명), 아이돌봄 종사자(876명), 콜센터 종사자(2만9890명), 노인여가복지지설 종사자(1115명) 등에게 우선 접종한다.

송은철 방역관은 "해당 직군에 대한 명단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현장 혼선이 있었다"며 "대상자는 오늘부터 24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인력도 오늘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기"고 말했다.

한편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3일 0시 기준 1차 290만2429명(30.2%), 2차 11만216명(11.5%)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63건 추가된 1만7173건으로 이중 98.3%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9270회분, 화이자 13만5648회분, 얀센 120회분, 모더나 840회분 등 총 16만5878회분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