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5~7급 수사관 15명을 추가 채용한다.
공수처는 9일 "공수처의 수사 및 조사에 관한 직무를 수행할 수사관 15명을 하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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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월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직급별로는 △5급 2명 △6급 7명 △7급 6명 등이다. 임기는 6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고위공직자범죄 혐의가 있을 시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5급 지원 대상자는 변호사 자격을 5년 이상 보유한 사람으로 5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조사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사처 규칙으로 정한 조사 업무 실무를 10년 이상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6급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으로 6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조사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사처 규칙으로 정한 조사 업무 실무를 7년 이상 수행한 경력이 필요하다.
7급은 7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조사 업무를 수행한 경력 또는 수사처 규칙으로 정한 조사 업무 실무를 5년 이상 수행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공고 기간은 이달 9~30일이며 원서 접수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수처는 상반기에 채용하려던 사건관리담당관과 수사과장 등 2개의 과장급 직위를 신규 채용하는 대신 승진 임용 방법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닻을 올린 공수처호가 출항해 이제는 거친 파도를 넘어 대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수사처 수사관으로서 공수처호에 승선하는 것은 배우자 선택처럼 자랑스럽고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