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에 황상진(64)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공수처는 9일 황상진 전 논설위원을 초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적격자가 없어 채용이 무산된 지 넉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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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진 신임 공수처 대변인 [사진 = 공수처 제공] |
대변인은 공수처가 담당하는 사건의 공보 및 언론사 관련 업무 온라인 소통 등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월 5일 공수처 대변인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적임자가 없어 무산됐다. 25대 1의 원서 경쟁률을 뚫고 면접을 본 5명의 후보자가 모두 탈락했다.
이에 그동안 공수처 대변인 역할은 기획재정부에서 파견한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이 담당해 왔다.
이후 공수처는 5월 초 대변인 재공모에 나섰다. 2차 공모에선 1차 때와 달리 언론사 사회부 기자 경력을 우대했다.
황 신임 공수처 대변인은 ▲연세대 신문방속학 ▲한양대 언론학(석사) ▲한국일보 논설실장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 ▲한국일보 편집국장 ▲한국일보 논설위원·미래전략실장·사회부장 등을 거쳤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