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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8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4:0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09

'건강이상설'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최재형 아버지의 유지 "대한민국을 밝혀라"
윤석열 "정치가 기업 활동 방해 않게 경각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최근 문책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국방상의 위치 변동과 계급 강등도 포착됐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문재인 대통령 선물·편지 수령 주장 보도와 관련해 "(발송) 기록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53명과 합하면 이날 오전 기준 논산훈련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61명입니다.

8일 별세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아들 최재형(사진) 전 감사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밝혀라"는 유지를 남겼습니다. 부친은 최 전 원장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며 정치 참여를 반대했지만 임종을 앞두고 아들의 뜻을 이해하고 "소신껏 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기업 활동이 정치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15명에 달하는 범야권 주자권 난립 상황을 고려해 예비 경선을 1회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다단계 컷오프'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야권 대선 주자들의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본경선 직항을 허용하는 '특례조항'에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8명의 후보들 중 '본선행 티켓' 6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하위권을 맴돈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후보 중 2명이 탈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좁혀지는 라인업이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치 구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당 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김 위원장은 이날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06.29 oneway@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불편한' 최재형 부친상에 조화…곽상도 부인상 때도 조치/헤럴드경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상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상에도 조화를 보냈다. 두 사람 모두 청와대 입장에서 불편한 사람들이다.

文대통령 "고마운 네덜란드, 우정·신뢰 더욱 굳건히"/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트위터를 주고 받으며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거듭 확인했다.

탁현민 "수산업자에 대통령 선물? 기록 자체가 없다"/국민일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8일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문재인 대통령 선물·편지 수령 주장 보도와 관련해 "(발송) 기록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北 리병철·박정천·김정관 강등 포착…군부 줄줄이 문책/노컷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당연히 신변이상설도 일축됐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최근 문책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국방상의 위치 변동과 계급 강등도 포착됐다.

노규덕·성김, 한반도 비핵화 등 한·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방안 유선협의/뉴스핌
한국과 미국의 북핵외교를 총괄하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유선협의를 갖고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병무청 "7∼9월 현역병 입영대상자 12일부터 백신 접종"/연합뉴스
7∼9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는 희망하면 오는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입영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이들만 대상이어서, 화이자 백신이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8월 이후 입영자들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훈련소 총 61명 감염…軍, 훈련병 4000여명 전수조사 중/뉴스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53명과 합하면 이날 오전 기준 논산훈련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61명이다.

대권 도전 앞두고…"대한민국 밝혀라" 부친 유지 받아든 최재형/문화일보
8일 별세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아들 최재형(사진) 전 감사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밝혀라"는 유지를 남겼다. 부친은 최 전 원장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며 '아사리판'인 정치 참여를 반대했지만 임종을 앞두고 아들의 뜻을 이해하고 "소신껏 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을 때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였다"고 전했다. 그는 "육성으로는 저에게 '소신껏 해라'고 마지막으로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경제 역동성 위해 자유 줘야…기업 활동,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중앙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정치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기업활동이 정치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만났다. '윤석열이 듣습니다'라고 타이틀을 붙인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6일 대전을 찾아 카이스트 학생을 만나 '탈원전 반대' 입장을 부각한 것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이준석 "대선 경선, 2단계 컷오프로 4명 압축할것"/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이 야권 대선 주자들의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본경선 직항을 허용하는 '특례조항'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15명에 달하는 범야권 주자군 난립 상황을 고려해 예비경선을 1회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다단계 컷오프'도 검토하고 있다. 서 의원은 8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른바 '특례조항'과 관련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이들이 (경선합류 시간 같은) 작은 부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전 감사원장·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외부 주자들이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경우 본경선 직항로를 터주는 특례조항이 경준위 안건으로 거론돼 왔다.

국민의힘, '서병수 위원장' 대선 경준위 출범…초선 박수영·허은아 합류/뉴스핌
국민의힘이 내년 3·9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1인의 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준비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하고 대선 준비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 서병수 의원이 경준위원장을 맡고, 한기호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으로서 도울 예정이다.원외 및 외부 인사로는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을 비롯해 직전까지 사무총장을 역임한 정양석 전 의원,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박병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與 컷오프 싸움도 치열...김두관·양승조·최문순 '한 자리' 경쟁/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8명의 후보들 중 '본선행 티켓' 6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인다. 여론조사 하위권을 맴돈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후보 중 2명이 탈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좁혀지는 라인업이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치 구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8일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마지막 TV토론을 끝으로 오는 9~11일 사흘 간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다. 먼저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 2위를 빼앗긴 적 없는 이낙연 후보는 컷오프 통과가 확실시된다.

여가부 폐지 논란 불지핀 野주자들…내부서도 젠더갈등 조장 역풍 우려/아시아경제
야당 대선 후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에 불을 지폈지만 정작 국민의힘은 이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자칫 젠더 갈등 조장이라는 역풍이 우려되는데다, 야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유승민·하태경 두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여가부 폐지 논의를 제기하자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오전 라디오에서 "여가부를 없앤다고 여성을 적대시하는 것이라 받아들이는 건 정치를 낮게 인식하는 것"이라며 "정부 효율화 취지로 받아들이면 광범위한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여가부 폐지는 자신의 '소신'이라는 부연 설명이다.

박완주 "소상공인·전국민 지원 추경, 조속히 처리해야"/뉴스핌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야당 협조를 촉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서민경제 막힌 곳을 뚫는 추경이란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추경에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전국민 지원은 물론, 방역과 백신 보강, 변이바이러스 진단점검 예산까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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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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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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