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1.0) 보다 하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0.8은 소폭 상회한 수치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 지표 중 생산과 신규수주 지수를 제외한 △원자재 재고 △고용 △공급업체 배송시간 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모두 기준선인 50을 넘기지 못했다.
생산지수는 전력, 반도체 칩 등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인해 전월 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제조업 수요 확대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51.5로 집계됐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5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PMI는 전달 대비 1.7% 포인트 떨어진 53.5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자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점이 비제조업 PMI의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다만 건설투자와 관련 있는 건설 비즈니스 활동 지수는 2개월 연속 60 이상을 유지하며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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