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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김주형·허인회 총출동... 코오롱 한국오픈 4억 주인공은?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4:26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24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용은과 19세 김주형, 허인회 등 국내 남자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회 취소 이후 2년 만에 열린다.

제63회 포토콜서 포즈를 취한 (왼쪽부터) 김승혁, 최민철, 양용은, 허인회, 문경준, 김주형, 이태희. [사진= 코로롱 한국오픈 조직위]

2010년 10타 차를 뒤집고 최다 타수 역전 우승을 일궈낸 코오롱 한국오픈 2회 우승자 양용은(49)을 비롯해 역대 챔피언 김승혁(35·2014년)과 최민철(33·2018년)이 출전한다.

또한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을 제패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 나이에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주형(19)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내셔널 타이틀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코오롱 한국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이번 주는 새로운 주이고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연속 우승도 좋지만 코스 컨디션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 라운드,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공식 연습을 포함해 세 차례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코스를 돌아본 김주형은 "핀을 어려운 데 꽂으면 스코어가 잘 안 나올 것 같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고 모든 부분을 골고루 잘하는 선수가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형을 비롯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30)과 군산CC 오픈 정상에 오른 신예 김동은(24),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허인회(34),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문경준(39),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매치킹에 오른 이동민(36) 중 시즌 2승에 먼저 도달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김태훈(36)과 박상현(38), 이태희(37), 김한별(25), 함정우(27)도 최고의 선수만이 오를 수 있는 한국오픈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2년 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뽐냈던 황인춘(47)과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을 거쳐 출전해 '낚시꾼 스윙'으로 돌풍을 일으킨 최호성(48) 등 베테랑도 출전한다.

지난 14일 SK텔레콤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김백준을 비롯해 아마추어 국가대표 6명이 참가하며,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을 수석으로 통과한 강윤석(34) 등 20명도 본선 무대를 밟는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1위(2942점), 상금 랭킹 1위(약 4억7481만원)를 달리고 있는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신인상 랭킹 1위 김동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백준(20·한체대1)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4일 오전 11시 21분 10번홀에서 출발이다.

양용은은 이동민, 서요섭(25)과 1번홀에서 오전 7시 25분에 티오프하고, 문경준은 최민철, 조민규(33)와 오전 7시 47분에, 허인회는 함정우, 윤세준(30)과 오전 7시 58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러프 퍼스트 컷을 85mm, 세컨드 컷을 100mm 이상, 깊은 러프를 200mm 이상으로 길르고 페어웨이 너비를 15~25m로 설정해 정확한 샷을 요구, 그린 스피드는 3.3~3.6m로 맞췄다. 대회 전 측정한 코스의 난이도 즉 코스레이팅은 77.6이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총상금은 13억원, 우승 상금은 4억원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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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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