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경험 공유
국제사회, 고령화 시대 지식 교류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픈러닝캠퍼스(Open Learning Campus)를 통해 글로벌 지식교류협력 활성화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세계은행그룹에서 운영 중인 지식공유플랫폼 오픈러닝캠퍼스에 6월부터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은행 오픈러닝캠퍼스 강의 탑재 사진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1.06.22 dragon@newspim.com |
오픈러닝캠퍼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제개발 주제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정보를 온라인 강의, 웨비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건보공단-세계은행(IBRD·IDA)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건강보험 분야 지식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사업의 일환이다.
인구고령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로,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현재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도입과정, 운영현황 등 한국의 제도 운영경험을 공유, 제도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국가들의 정책수립 및 제도운영에 적용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건강보험제도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보험 분야 온라인 지식교류를 확대해 국제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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