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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참가…"차세대 치매치료제 개발·라이센싱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4:31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리버리는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에 참석,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 플랫폼기술 'TSDT'와 이를 적용해 개발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들의 기술수출 및 라이센싱 비즈니스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사업 개발 라이센싱 파트너링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자료=셀리버리]

셀리버리에 따르면, 2021 바이오 인터내셔널 직전에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아두카누맙의 시판허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승인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아두카누맙의 공동개발사들과의 파트너링 기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셀리버리는 두 글로벌 제약사(미국 기반 글로벌 Top30 제약사와 일본 기반 글로벌 Top40 제약사) 모두와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고,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두 글로벌 제약사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목적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시판허가로 이번 행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다리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열린 만큼 그 선두에 있는 두 글로벌 제약사는 지속적인 시장 선점과 항체치료제의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혈뇌장벽 투과 기술에 대한 과학적 그리고 사업적 진전을 추진했다"며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신약물질을 뇌조직뿐만 아니라 뇌신경세포 내부로도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셀리버리는 이번 행사에서 뇌질환 및 희귀유전질환 분야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소재 글로벌 Top10 제약사,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Top20 제약사와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시작에 앞서 파트너사들로부터 파킨슨·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 iCP-Parkin에 대한 진행 사항과 TSDT 플랫폼기술을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약후보물질에 적용하는 공동개발 제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생각보다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미리 준비해 와서 논의했고, 또한 혈뇌장벽 투과성이 확실한지에 대한 문의가 내내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TSDT 플랫폼기술과 같은 세포투과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매우 강함을 체감했다"며 "특히, 아두카누맙 효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Parkin과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미팅이 주로 이뤄져 셀리버리 기술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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