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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400만명 돌파…접종률 27%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5:16

2월 26일 시작 112일 만에 달성
60세 이상 1차 접종률은 76.4%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예방접종자가 1400만명에 육박했다. 인구 대비 27%가 넘는 수치다. 정부의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는 약 2주 앞서 달성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12시 기준 1회 이상 예방접종을 실시한 사람이 1400만3490명을 넘었다"며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112일째 국민들께 말씀드렸던 상반기 내에 1300만 명 접종목표를 초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1차접종 대상자를 신속하게 확대한 결과, 지난 4월 말 300만 명, 6월 15일 1300만 명 접종에 이어 오늘 1400만 명까지 넘어 전 국민의 27%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추진단은 상반기에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고위험군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중점을 뒀다. 연령별 접종률은 17일 0시 기준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은 77.6%, 70대는 83.9%, 60대는 72%이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 대상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76.4%로 1회 접종 후 2주 경과 시 감염예방효과는 84%, 사망예방효과는 100%로 나타나,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취약시설 내 전파 감소 등 예방접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추진단은 1차 접종 후에도 의미 있는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추가 백신 공급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빠른 시간 안에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종예약자 중 접종일정이 변경되는 일부 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대상자(예약·동의자)의 접종이 대부분 완료됐다.

정 청장은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의료진과 관계 종사자 덕분에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α'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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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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