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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6·25 71주년 '평화 콘서트' 개최…임선혜·김기훈·박종성 출연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0:19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0:1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를 선보인다.

'평화 콘서트'는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협력해준 모든 이를 위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음악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잊지 못할 명연으로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예술의전당] 2021.06.16 jyyang@newspim.com

고음악계 프리마돈나로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주가를 이어가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세계적 권위의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한 바리톤 김기훈, 하모니카의 '국내 최초' 기록을 대부분 보유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여자경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16개 참전국과 6개 의료지원국 외교 사절도 초청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메인 테마를 비롯해 한국 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깊이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으로 참전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히, 2017년부터 6·25전쟁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의 모습과 사연을 기록해온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져 KWV(Project Soldier Korean War Veteran)' 유엔참전용사들의 사진 작품들이 엘가의 '님로드' 선율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의 대를 장식할 2부 피날레 무대에서는 16개 참전국 국가를 엮어 편곡한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참전 기록을 보기 쉽게 도안한 인포그래픽을 함께 선보이며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 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존경의 예를 갖추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 콘서트' 입장권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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