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진동감지 위험예측설비'가 지난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패스트트랙2)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 IoT 진동감지설비.[사진=세종시시설관리공단] goongeen@newspim.com |
공단은 지하에서 발생하는 각종 진동을 감지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설비를 민간업체 이쎌㈜와 협약을 맺고 개발했다. 이 진동감지 설비가 이번에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조달청 혁신제품은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 중 하나인 혁신조달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선정 시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 소개되고 조달 계약이 장려돼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이 설비는 지난해 특허를 취득했고 제품화를 완료했으며 판로개척을 위한 KC인증을 받았다. 향후 한단계 더 나아가 진동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 등을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민관협업 성과가 시설관리 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공동구 내 로봇 활용 순찰 등 다른 업무에도 최신 기술 접목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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