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합모빌리티·PM·차량공유·자율주행 서비스 등 구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2일 '세종 스마트 국가시범도시' 건설과 관련해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ejong O1(세종오원) 컨소시엄'이 교통분야 6개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종오원은 지난해 10월 LH가 민간기업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도입하기 위해 실시한 특수목적법인(SPC) 공모에 뽑혀 '세종 스마트 국가시범도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연구 개념도.[사진=세종시] 2021.06.02 goongeen@newspim.com |
세종오원에는 LG CNS, LG유플러스, KB증권, 한양, 신한은행, 휴맥스모빌리티, 네이버 클라우드, 이에이트, 이지스자산운용, 포티투닷, 메타빌드, 나인투원, 위즈돔 등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LH는 지난 1월 세종오원과 SPC 사업법인 설립 전 스마트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국토부로부터 예비사업자 운영계획 승인도 받았다.
LH가 세종오원과 SPC 사업법인을 통해 구축하는 스마트서비스는 총 21개다. 이번에 우선 착수하는 서비스는 1생활권에 리빙랩형 종합 실증사업으로 통합모빌리티앱 등 교통분야 6개 서비스다.
구체적으로는 통합모빌리티 플랫폼, PM(퍼스널모빌리티)공유, 차량공유, 자율주행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스마트주차 서비스 등이다. 나머지는 SPC가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분야 6개 서비스는 세종시 1생활권에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해 검증을 거치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실제로 5-1생활권 스마트 국가시범도시 건설에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LH는 오는 8월까지 서비스를 위한 조사와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기능개발 및 장비제작을 마친 후 같은해 6월 시험을 거쳐 시범운영을 개시한다는 일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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