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에스팀과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손을 잡았다.
에스팀은 27일 "당사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함께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왼쪽)와 아이린의 화보 [사진=더블유 코리아] 2021.04.27 alice09@newspim.com |
인플루언서란 SNS상에서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상한 콘텐츠나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인플루언서와 AI 기술이 만나 가상 인플루언서인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탄생했고, 국내에서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제작한 로지가 첫 버추얼 인플루언서이다.
이번에 에스팀과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공동 매니지먼트 체결에 따라 SNS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로지의 활동 영역을 매거진, 방송 활동 등 더 많은 대중이 접할 수 있는 매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에스팀 소속 톱 모델이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아이린과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5월 호 화보를 촬영, 추후 국내 최초 버추얼 에디터로도 활동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로지는 에스팀이 가진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계획 중에 있다. 이에 해외 유명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일본의 '이마', 브라질과 스페인의 혼혈인 '릴 미쿠엘라' 등과 같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것으로 로지가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은 5년 내 14조 규모로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에스팀과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만남이 미래 디지털 트렌드 선도는 물론 국내 버추얼 시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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