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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人对奢侈品热度不减 全球市场赶超德国排第七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08:08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0:04

数据显示,去年全球奢侈品销售额虽受新冠病毒(COVID-19)肺炎疫情影响减少19%,但韩国消费者依然展现出对奢侈品的浓厚兴趣,赶超德国位居全球第7位。

资料图。【图片=纽斯频通讯社】

据市场调查机构EUROMONITOR 19日发布的数据,去年韩国奢侈品销售额共计125.0420亿美元,与2019年(125.1730亿美元)业绩相似。同期,全球奢侈品市场规模为2869亿美元,同比(3544亿美元)减少19%。

调查显示,韩国在全球奢侈品市场中位居第7位。美国以652.3400亿美元居首,日本(第3位)、法国(第4位)、英国(第5位)和意大利(第6位)等国家位列前十。

在众多奢侈品牌中,路易威登、香奈儿、爱马仕、古驰、迪奥、普拉达、劳力士、宝格丽、宝缇嘉、盟可睐、圣罗兰、巴黎世家、菲拉格慕和托德斯等备受韩国消费者欢迎。除未发布去年业绩的古驰,其他品牌在韩国销售额合计为4万亿韩元(约合人民币234亿元)。

尤其是韩国金融监督院近日发布的爱马仕、香奈儿和路易威登数据更验证了韩国消费者对奢侈品的狂热。

数据显示,路易威登(韩国)去年在韩国销售额在1.0468万亿韩元左右(约合人民币61亿元),这是品牌业绩在韩国销售首破1万亿韩元大关。路易威登2010年在韩国销售额近4974亿韩元,10年间增幅呈倍数增长。

香奈儿去年在韩国销售额为9296亿韩元(约合人民币54亿元),虽同比减少13%,但营业利润却增加34%,达1491亿韩元。同期,爱马仕销售额为4191亿韩元(约合人民币24亿元),营业利润为1334亿韩元。此外,迪奥和普拉达的销售额与营业利润分别为3285亿韩元、1047亿韩元和2714亿韩元、174亿韩元。

资料图。【图片=纽斯频通讯社】

由于有限公司没有对外发布业绩的义务,因此上述大部分奢侈品牌2011年起从未公开相关业绩。但从今年起,上述品牌应与上市公司一样,若销售额超500亿韩元须公开数据。人气品牌古驰因将古驰(韩国)转换为有限责任公司,因此无需公开数据。业界估算,古驰去年在韩国销售额在1万亿韩元(约合人民币58亿元)左右。

分析认为,韩国消费者受疫情影响,将原本用于出游的资金进行购物,成为刺激奢侈品业绩上涨的主因;尤其是80·90后人群快速成为奢侈品消费主要群体。

记者在首尔明洞商圈某百货店门前采访了即将于5月结婚的市民金某(33岁),他表示:"我想用奢侈品当做结婚礼物,因此特地向公司请假到首尔市的几处大型百货店品牌领号排队购买,我按顺序前往这几家百货店,最终在一周后买到想要的商品。"

据现代百货发布的数据,该百货店的奢侈品牌销售额增长率由2016年的9.7%,2017年的12.3%,2018年的19.1%,2019年的24.3%增至去年的28.2%。乐天百货和新世界百货去年奢侈品增幅也超过20%。

另据乐天百货发布的数据,20-39岁消费者比重逐年增加,由2018年的38.2%增至2020年的44.9%。新世界百货也表示,购买奢侈品的消费者群体中,30-39岁占比高达39.8%。

专家表示,新冠疫情呈长期化,消费者无法抑制消费欲望,预测今年韩国奢侈品市场仍将稳步增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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