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이후 매해 태양절 당일 참배...지난해엔 불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04.16 oneway@newspim.com |
이날 참배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박정천 총참모장, 김여정·현송월 부부장이 동행했다. 리설주 여사도 함께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여사와 함께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입상에 경의를 표시하고, 영생홀들을 찾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영생축원의 인사을 드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매해 태양절 당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불참한 바 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날 태양절 경축 중요예술단체들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자리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조용원 조직비서,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동행해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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