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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1승' 박인비 "기세 몰아 포피스폰드 또 뛰어들 기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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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IA클래식 최종… 통산 21승
'단독4위' 고진영 "다음 주 앞두고 좋은 워밍업"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4월1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해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2위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IA 클래식 우승후 대회 장소를 배경을 포즈를 취한 박인비. [사진= LPGA]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20승 이후 21승을 써냈다. 상금 27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추가한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상금 1700만달러(1700만3925달러)도 돌파했다.

박인비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LPGA와 소속사 와우 매니지먼트를 통해 "16번홀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다만 18번홀이 어렵기 때문에 경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KIA클래식은 지난 10년 동안 좋은 성적이 있었음에도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었다. 항상 트로피가 멋있다고 생각만 하고 손을 대본적이 없었는데, 올 해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11번째 참가해 그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2010, 2016, 2019년) 거둔 끝에 정상에 올랐다. KIA클래식 우승으로 박세리(44·은퇴)의 한국인 LPGA 투어 최다승(25승) 격차도 4승으로 줄였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21승 트로피를 든 박인비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향한 목표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우승자 이미림이 포피스폰드에 뛰어드는 모습. [사진= 뉴스핌 DB]

박인비는 "지금 샴페인 냄새가 많이 나서 포피스 폰드에 바로 뛰어들고 싶다. 4일 동안 열심히 해야만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해서 또 다시 포피스 폰드에 뛰어들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들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총 6차례나 차지했다. 박인비도 대회 전통에 따라 지난 2013년 우승자들의 연못에 풍덩 뛰어드는 '포피스 폰드 세리머니'를 한 바 있다. 포피스폰드엔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 2019년 고진영에 이어 2020년 이미림이 2년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해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전에 아버지께서 "다음주(ANA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꾸셨다고 얘기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꿈의 절반이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출전권 확보이다.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 대회부터 다시 잘 준비해서출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1위 고진영(26·솔레어)도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IA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을 한 그는 "걱정한 것에 비해 후회는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100% 컨디션은 아니었고, 코스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선수들이 플레이하기가 까다로웠던 것 같다. 인비 언니는 빼고(웃음). 그래서 다음 주 앞두고 좋은 워밍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4월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ANA 대회에 대해선 "미션힐스에서 우승했던 경험이 있어서 멤버가 됐는데, 감사하게도 그 코스에서 지난 주에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코스도 많이 돌고 그러면서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더니 오늘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음 주를 기대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클래식서 렉시 톰슨과 에이미 올슨(미국)은 공동2위(9언더파), 김효주(26·롯데)는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5위(7언더파)를 했다.

허미정(32·대방건설)은 3타를 잃고 유소연과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12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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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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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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