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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剧《朝鲜驱魔师》涉嫌歪曲历史遭停播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4:06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4:06

由韩国演员甘宇成、张东润和朴成勋等主演的SBS电视剧《朝鲜驱魔师》一经播出就被推上风口浪尖,原因是该剧涉嫌严重歪曲历史。面对各方压力,电视台作出停播和解除版权协议的决定。

电视剧《朝鲜驱魔师》海报。【图片=SBS提供】

SBS电视台26日发表官方立场称,已认识到事态的严重性,决定停止《朝鲜驱魔师》的制作。电视台将与各方进行协调,力争将剧组演员和工作人员的损失降至最低。

声明还指出,将解除海外版权协议,海外流媒体已下架或即将下架《朝鲜驱魔师》。

《朝鲜驱魔师》于22日首播,该剧人物服饰、道具等不仅出现"中国风",更歪曲历史,因此备受网友讨论。网友们认为,故事背景发生在朝鲜王朝时期,但却出现许多中国式布景、建筑,且剧组并没有对历史进行考证。

剧中,在接待西方神父时,宴会中出现了皮蛋、月饼等中国食物。饰演太宗的甘宇成,因出现幻听幻视,滥杀无辜百姓,但历史证明太宗是评价较高的明君,却被塑造成暴君形象,因此网友指责剧组"歪曲历史"。

围绕着《朝鲜驱魔师》的争议持续,广告商纷纷宣布撤资,制作方与SBS于24日出面道歉,即便电视台表示下周停播并重新梳理剧情,但依然无法平息众怒。

分析认为,由于《朝鲜驱魔师》是投入320亿韩元(约合人民币1.85亿元)的大制作,因此电视台及制作公司将面临巨大经济损失。

另外,该剧由《六龙飞天》、《绿豆花》的申景秀导演与《监狱医生》、《哲仁王后》的朴继玉编剧合作打造,以在北方巡守的朝鲜太宗李芳远面对凌驾于人类的奇异存在,曾被他封印的西域恶灵重新在充满欲望的朝鲜土地上复活做为开端,讲述利用人类的欲望吞噬朝鲜的"恶灵",和为保护百姓而与之对抗的"人类"之间浴血奋战的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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