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과 접종 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 생각"
"쉴 수 없지만, 안정적으로 일정 진행하며 조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3일 "주사는...안 아프다"고 후기를 남겼다.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9시 10분경, 6월 G7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2021.03.23 |
그는 "대통령 내외분은 접종후 30분 관찰실에 대기하신 후 복귀하셔서 오전 일정을 진행 중"이라며 "저와 함께 백신을 맞은 9명 역시 접종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관심이 높고 일부 우려도 있는 것 같아. 접종과 접종 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 생각"이라며 "저는 몇달 전부터 왼팔 회전근에 문제가 생겨 소염, 진통제를 먹고 있고 아직도 왼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 내용을 접종전 문진에서 알렸고 백신접종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고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
이어 "주사는 독감주사보다 용량이 적어서 인지 접종 속도도 무척 빠르며 간단하게 끝났고, 특별히 뻐근하다거나, 열감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부작용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소에서는 30-30-30을 안내 받았다"며 "접종 직후 30분간 관찰, 이후 30시간 동안 안정, 이후 30일간 조심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중, 주말에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쉴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조심할 생각"이라며 "물론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와 생활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