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가→연구성과 향상→의료의 질 개선 선순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 연구수익이 2년 동안 290%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55억원의 연구수익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12억8000만원에서 2019년 39억8000여만원, 2020년 55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병원 측은 단기간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연구장려를 위한 의료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꼽았다.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2020.07.30 gyun507@newspim.com |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동안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에서 약 19억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약 12억5000만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에서 약 9억6000만원, 범부처 사업 약 2억원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성과 향상과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고 간접비 증가로 연구환경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한 재투자가 가능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의료원으로써 진료와 교육, 연구라는 3대 사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