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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뷰노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의료AI' 선도기업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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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및 사업성과,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 발표
16일~17일 공모청약...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의료인공지능(AI)기업 뷰노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넘버원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현준 뷰노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뷰노 IPO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1.02.08 zunii@newspim.com [사진=뷰노 제공]

뷰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8가지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는 원천 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X-Ray와 같은 2D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D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 병리,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연한 핵심 모듈 구축을 통해 최단기 제품화가 가능하며 경량 모델로서 다양한 하드웨어 의료기기와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필두로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상장 이후에는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뷰노 관계자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안저 판독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시연하고 있다. 2021.02.08 zunii@newspim.com [사진=뷰노 제공]

뷰노는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들을 다수의 의료기관에 선제적으로 판매해 임상현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거쳐 장기적인 사용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200여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포함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매해 확장되고 있는 국내외 상용화 파이프라인에 대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한 의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뷰노는 국내 EMR 대표 기업인 유비케어, 안과 의료기기 유통기업 리더스케이알 등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도 현지 시장 내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 해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금년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 원이며, 2월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오는 2월 16~17일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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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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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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