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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경선 참여 제안에 "국민의힘 후보 확정 전까지 단일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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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과정 진행 중…안철수 제안 수용할 수 없어"
주호영 "안철수, 경선 주관만 맡길 뿐 본인이 유리한 조건 제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제안한 경선플랫폼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후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지, 그 전에 단일화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얘기한대로 우리당의 후보를 확정한 다음에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후보로 확정되면 그때 단일화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18 kilroy023@newspim.com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당 대표로서 소속 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무슨 뜻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당의 입장에서는 시장 후보 신청을 마감해서 1차적인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모든 절차를 마친 뒤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는 지금 당장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라는 질문에 "그건 안 대표의 입장이다. 우리는 우리 당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제안을 했다고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 대표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온택트 정책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의견도 있어야 하겠지만 단일화 논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문제가 있는데 지금 안 대표는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걸로 보여진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안 대표가 입당을 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우리당은 당원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지금 안 대표가 요구하는 부분은 당헌·당규상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안 대표의 제안이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셈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당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당 당헌·당규를 바꾸어야 하는 쉽지 않은 문제"라며 "안 대표의 제안은 경선주관만 국민의힘에 맡길 뿐 안 대표측이 지금까지 선호해 온 '원샷 경선'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하지만 안 대표가 오늘 제안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출발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평가한다"며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셈이다. 갈 길이 멀지만 시간은 충분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최종 종착지까지 무사히 도착하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공관위원장인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국민의힘 공관위원은 "(안 대표와) 만나서 논의를 해볼 수는 있지만, 당원이 아니더라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실무적으로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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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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