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어린이집 원생·직원·가족 등 전수 검사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에서 26일 오전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영덕군이 지역 내 어린이집 12곳에 대해 전면 휴원 조치했다.
영덕군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집 휴원 명령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집 12곳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이 기간 긴급 보육프로그램을 가동해 맞벌이 가구 등 보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6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날 오전 축산면 소재 축산어린이집 관계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축산출장소와 영해 아산병원 등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고 해당 유치원 원생 22명과 직원 6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유치원 원생 가족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영덕군은 이날 오전 8시50분쯤 확진자 발생 사실을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고 "축산어린이집 관련 접촉자들은 증상에 관계없이 영덕보건소 등을 방문해 상담할 것"을 독려했다.
영덕군은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이동동선 등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덕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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