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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23)] 애플카 수혜 기대 '자동차 부품주', 변종 코로나에 제약주 재조명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전 10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23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미래차 시장에 진출한 애플, 들썩이는 '자동차 부품주'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다시금 주목받는 제약∙방역주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창업판 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17%, 0.22%, 0.37%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태양광과 주류제조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화사 =뉴스핌 특약]

"미래차 시장에 진출한 애플, 들썩이는 '자동차 부품주"

이르면 4년 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애플의 미래 자동차 시장 진출이 현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가져다 줄 성장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데요.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을 목표로 최첨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아이카'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Titan)'이란 이름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하고, 카플레이(Car play, 아이폰과 연동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아이오에스(iOS)용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플랫폼)를 출시하며 자동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렸는데요. 구체적인 자동차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출시할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내 셀의 용량을 키우고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는 대신 활성물질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애플의 미래 자동차 시장 진출은 자동차 업계 공급체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애플은 자동차 제조에 있어서도 그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적용해온 제조사 개발생산(ODM)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최근 몇 년간 바이두(百度)를 필두로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들의 잇단 진출로 중국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태인데요. 이와 함께 A주에서 관련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투자기관들로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중국 현지 증권기관들은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공급체인 연계 기업들이 거둔 올해 실적을 근거로 판단할 때,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출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에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투자재무관리 데이터 제공업체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 종목의 올해 누적 주가 상승폭은 41.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탁보그룹(拓普集團 601689.SH), 후이저우화양(華陽集團 002906.SZ) 등 5개 종목은 주가가 100% 이상 뛰었죠.

이와 함께 다섯 곳 이상의 전문기관에 의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A주 자동차 부품 종목은 총 28개로 압축됐는데요. 화역자동차(華域汽車 600741.SH), 은륜기계(銀輪股份 002126.SZ) 등 5개 종목은 20곳 이상의 전문기관이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중국 A주 시장에서 자동차 부품 업종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는데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소식에 23일 중국 증시에서는 어떠한 주가 흐름을 연출할 지 주목되는군요.

[신화사 =뉴스핌 특약]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다시 뜨는 제약∙방역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사실상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도 재확산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중국 증시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제약∙바이오∙방역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중국증시에서는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바이오∙제약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대표적으로 체외진단시약∙바이오제품∙의료설비 제조업체 달안유전자(達安基因 002030.SZ)가 전거래일 대비 9.99% 오른 것을 비롯해 절강해정제약(海正藥業 600267.SH) 9.98%, 경산기계(京山輕機 000821.SZ) 9.98% 등 다수 종목의 주가 상승폭이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으며 거래가 중지됐습니다.

아울러 방역 관련 마스크 테마주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태달주식(泰達股份 000652.SZ), 도은고분자소재(道恩股份 002838.SZ), 수우특의류(搜於特 002503.SZ) 등이 주가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에도 전세계적인 백신 도입 움직임 속에 A주 제약∙바이오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중신증권(中信證券)이 A주에 상장된 대표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중신제약바이오 업종지수'는 지난주 4.34% 올라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 상하이와 선전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대 대표 종목의 주가흐름을 보여주는 지수)'의 주가 상승폭보다 2.09%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 검사에 필요한 핵산추출∙분자진단 시약(키트) 수요가 급증, 향후 제약∙바이오 종목의 실적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3개 분기 달안유전자의 순이익은 1817% 폭증했고, 올해 1년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69.63~2286.5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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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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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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