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추가됐다. 이틀째 700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만4727명 중 6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4만9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률은 2.76%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발생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6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662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9432명이 됐다. 국내 발생 662명 중 서울이 264명, 경기가 214명, 인천이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12.09 yooksa@newspim.com |
이달 1일부터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594명→686명→682명이다. 1일을 제외하고는 500~600명 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중 절반은 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시장, 뮤지컬 연습장, 요양원 등 전국 곳곳의 일상생활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n차 전파가 이뤄지면서 확진자 수 규모도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68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646명→646명' 순을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646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에서 48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9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충남 20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8명, 경남 16명, 제주 9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 발생했다. 미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 1명, 네팔 1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네시아 4명, 아랍에미리트 1명, 불가리아 1명, 헝가리 5명, 독일 1명 등이다. 16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이 늘어 172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돼 누적 549명이 됐다. 치명률은 1.41%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460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3만63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76.41%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8897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327만794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316만50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만276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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