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가족 간 전파로 18명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89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 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09 ndh4000@newspim.com |
1057번은 1042번의 직장 접촉자이다. 1058번∼1062번, 1077번, 1078번은 1047번의 가족 접촉자이다. 지난주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1063번, 1064번은 1042번 확진자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1065번은 1050번과 1066번은 1056번 각각 가족이다. 1067번은 1030번 접촉자로 현대떡방앗간 n차 감염 사례이다.
1068번∼1071번은 학장성심요양병원의 격리 중인 환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관련 확진자는 누계 25명(환자 10명, 직원 11명, 관련 접촉자 4명)으로 늘어났다.
1072번은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073번·1074번은 1049번의 가족이다.
1075번, 1080번 1085번은 초연 음악실 관련 n차 감염이다. 초연음악실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60명이다.
1076번은 690번 가족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081번은 1007번의 지인으로, 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082번은 경남 확진자의 가족으로 삼성중공업 관련 확진자이다. 1083번은 1055번의 지인으로 식사를 같이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84번은 인창요양병원 근무하는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1084번이 확진됨에 따라 인창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직원 2명, 개인간병사 1명, 환자 18명)이다.
1086번은 8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반석교회 관련 n차 감염이다. 이로써 반석교회 관련해 1명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1087번, 1088번은 7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079번, 1089번은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C사업장의 경우 직원 147명에 대한 조사 결과 1명의 확진되었으며, 가족접촉자 4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 사업장의 대표는 외국인으로 출국 후 7일 확진되었음을 확인해 사업장에서의 확진자는 4명이다.
안병선 단장은 "이날 31건의 접촉자 중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18건"이라며 "가족 간의 감염은 가족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병원 등 지역사회로 이어져 확산의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명호중학교에 대한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입원 중인 환자는 379명, 2명 입소 대기, 퇴원 691명, 사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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