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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못지않네"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86개사 발표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6:00

대한상의 등 5개 기관 공동발표
성장성, 기업문화 등 직원 만족도 높은 중소기업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정보 제공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기업 못지않은 근무환경을 갖춘 중소기업 586개사가 발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2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현황 [자료=대한상의] 2020.12.01 iamkym@newspim.com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122개사는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 전국 52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매출액, 수익률, 신용등급 등)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선별했다. 2차로 직원들이 소속기업을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586개사를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개별 중소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복지·급여, CEO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워라밸, 승진기회, 사내문화, 임원 역량, 직원추천율 등 8개 테마로 구분했다.

8개 테마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디딤365㈜ ▲씨앤지하이테크㈜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우성양행 ▲(유한)이노레드 ▲토와한국㈜ ▲㈜페렌벨 ▲㈜흥아기연 등 8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27)과 경기(111)지역 소재 기업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우수한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대전(35), 부산(19), 충남(16), 경남(14), 광주(12), 충북(12), 인천(11), 경북(11), 대구(10), 강원(3), 울산(2), 전남(2), 전북(1), 세종(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웹·통신(185) 분야가 가장 많았는데 중소규모의 IT 기업 창업이 활발하고 재직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제조·화학(177), 유통·무역·운송업(50), 서비스업(46), 미디어·디자인(42), 건설업(42), 의료·제약(26), 조사·컨설팅(13), 교육업(5) 순이었다.

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원클릭'으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박동민 회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조직규모가 작기 때문에 CEO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대기업에 비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청년취준생과 중소기업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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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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