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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 주가 2배 간다...마진율 8% 달성만 해도 가능"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6:48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6:48

"포드차, 해결 과제 산적한 만큼, 상승 잠재력도 크다"
"8% 이윤율 달성=주가 2배...전기차 성공='짜릿'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로 세계 5위인 포드자동차(Ford Motor Co., 뉴욕: F)는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으로는 15위를 못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갭은 포드 차의 오늘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포드차의 잠재력은 투자자들에게 돋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벤치마크의 분석가는 "이윤마진율 목표 8%만 달성해도 주가는 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시장가보다 두 배 넘게 상승한다는 얘기다.

지난 27일 뉴욕 증시에서 포드차 주식은 전날대비 0.11%오른 9.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포드의 F-150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포드차의 현재에 대해 "한때 매출이나 이익, 명성에서 최고였던 포드 차를 지금은 월가 투자자들이 낙오자로 여기고 있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서는 한참 뒤져있을 뿐 아니라 가솔린 차에서도 경쟁자들을 버거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드차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 뉴욕: GM), 폭스바겐(Volkswagen AG, 뉴욕: VOW, 독일: Xetra)에 비해 자동차 품질이나 수익성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포드차 시총은 360억달러로 GM의 650억달러, 폭스바겐의 950억달러에 크게 못미친다. 테슬라의 시총은 550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6년간 포드 차 최고경영자(CEO)가 세번이나 바뀌었다. 현재 CEO 제이스 팔리는 지난 10월 취임하면서 전반적인 업무혁신과 함께 품질관리도 혁신해 '품질 제일'의 명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당시 크레디트스위스의 단 레비 연구원은 "팔리 CEO는 실적을 제고해야 하고 비용 측면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관측했다.

배런스는 팔리의 경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포드 차에서 품질관리부문 경력 뿐만 아니라 토요타의 고급사양 렉서스에서의 경험도 있어 단기적으로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전기차 미래에 대한 비전 설정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벤치마크의 마이크 워드 연구원은 "포드차는 해결해야 한 숙제가 산적해 있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의 2배까지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포드차의 픽업 F-150이 지난 40년간 최고 인기차 명성을 유지하고 있듯이, 포드차는 여전히 연간 1500억달러어치의 승용차와 트럭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이 점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바이기도 하다. 모델 F-150, F-250,F-350, F-450이 인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포드차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보다는 현재의 달콤함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포드차의 전치차 전략은 현재의 플랫폼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 넣겠다는 수준인 것이다.

그나마 참극을 피한 것은 포드차가 폭스바겐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폭스바겐으로부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기술을 대거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드차 대변인은 "포드차는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플랫폼을 이용해 전기차를 디자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V인기 등을 고려해 포드차는 이미 세단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포드차의 전기차 비전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주 모간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연구원은 이를 이유로 포드차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기도 했다.

GM은 2025년까지 27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 차 30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포드 차도 2022년까지 11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40여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GM은 순전히 전기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차인데 비해 포드차는 하이브리드 등 좀 다른 전력화의 차이가 있다.

포드차는 성급하게 전기차 비전을 다시 제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목표 마진율인 8%를 달성만 해도 연간 100억달러에서 110억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여기에 과거 5년간 주가수익배율(PER) 7배를 곱하면 주가는 20달러까지 충분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워드 연구원은 "주당 1.25달러 이익 기준으로 PER 9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11.00달러로 제시했다"면서도, "목표 마진율 달성이 되면 주당 2.50달러에서 3.00달러의 이익이 가능해 지고 보수적으로 PER 7배만 적용해도 주가는 2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포드차가 배당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리 CEO가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기배터리차에 대한 그림을 다시 그려 성공한다면, 작금의 한 자릿수 주가수익배율을 깨고 더 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도 짜릿함을 맛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포드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13명 가운데 3명이 매수의견, 10명이 보유의견으로, 컨센서스는 '보유' 종목이다.

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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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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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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