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18일 35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금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방식으로 전환우선주 246만5262주를 발행되게 된다. 납입일은 11월 30일이다.
올리패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보유 현금을 포함해 5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며, 동시에 자본잠식 이슈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로고=올리패스] |
올리패스는 이번 자금을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에 힘써 영국과 호주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리패스는 자사의 독자적 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 OPNA(올리패스 PNA)를 활용해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외에도 당뇨성 망막증 점안액 치료제 OLP-1003과 고지혈증 경구용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OLP-1002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 OLP-1002의 라이선스 아웃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RNA치료제 플랫폼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 개발에 힘쓰겠다"며 "향후 기술수출, 파이프라인 개발 등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IR과 PR 활동을 통해 주주와 소통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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