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REONET(한국과학기술연구망)이 빅데이터 고속전송 체계(ScienceDMZ)를 기반으로 한-미 인공지능 연구 플랫폼 간 컴퓨팅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18일 KISTI에 따르면 한-미 간 컴퓨팅 자원의 공유를 통해 KISTI에서 개발 중인 R&E Together 플랫폼과 미국의 PRP(Pacific Research Platform)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연구 환경 제공 플랫폼 간에 컴퓨팅 자원을 공유,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국과 미국 간 AI 연구 협업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공동 연구 수행이 가능해졌다.
한-미 간 컴퓨팅 자원 공유 체계 구축 이미지[사진=KISTI] = 2020.11.18 memory4444444@newspim.com |
KISTI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첨단인터넷연구센터(iCAIR)와의 협업으로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이용한 컨테이너 기반의 컴퓨팅 자원 공유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고에너지물리, 항공우주, 핵융합 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및 인공지능 연구가 필요한 거대과학의 국제 협업에서 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김기현 연구원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한-미 간 인공지능 연구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대륙 간 인공지능 연구 협업을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의 연구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한 컴퓨팅 자원의 공동 활용 기술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0(SC 2020)'에서 시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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