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4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위한 슈퍼컴퓨팅'을 주제로 제5회 과학기술정보 포럼을 온라인 개최했다.
KISTI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STI TV'으로 실시간 스트리밍됐다.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황순욱 본부장이 발제자로 나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조와 감염 기작 연구, 감염병 확산 모델 연구,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슈퍼컴퓨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소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ISTI] 2020.11.04 memory4444444@newspim.com |
또 미국 백악관 주도로 결성된 'COVID-19 HPC Consortium'과 범 유럽차원의 슈퍼컴퓨터 공동활용체제인 PRACE(Partnership for Advanced Computing in Europe)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슈퍼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연구 협업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안문석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진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정책국 원천기술과장 △김선원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차세대바이오단장 △석차옥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오경석 SK바이오팜 디지털헬스케어TF 수석연구원 △채종학 한국화학연구원 정보융합신약연구센터 수석연구원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 △황순욱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슈퍼컴퓨팅 활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남가주 대학(USC)의 이하윤 교수와 리하이 대학(Lehigh University)의 임원필 교수도 랜선을 통해 토의에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안문석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슈퍼컴퓨팅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펼쳐지고 있다.[사진=KISTI] 2020.11.04 memory4444444@newspim.com |
KISTI 최희윤 원장은 "코로나19 전에도 사스, 메르스. 신종 플루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인류를 공격해 왔고,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출현할 것"이라며 "바이러스 감염 기작과 확산 연구,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의 활용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KISTI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전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계산과학, 인공지능 연구 등의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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