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전문] '美 해군 선박의 해외 건조 허용' 백악관 팩트시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미 해군·조선 재건 각서에 서명했다.
  • CVN-81 증기·유압 복원과 제5 조선소 신설을 지시했다.
  • 핀란드 모델로 경쟁입찰 확대, NAVSEA 개혁도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래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 해군 및 미국 조선 산업 기반 재건(Rebuilding the United States Navy and America's Shipbuilding Industrial Base)' 대통령 각서와 이를 설명하는 팩트시트 전문이다. 

[대통령 각서 번역본]

☞ 원문

미 해군 및 미국 조선 산업 기반 재건

미국 헌법과 「미국법전」 제3권 301조를 포함한 미국 법률에 따라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에 의거하여, 본인은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

제1조. 목적

미 해군은 지나치게 복잡한 설계와 반복적인 설계 변경 절차로 인해 비용 상승, 사업 지연, 사업 취소 등 일련의 함정 건조 차질을 겪어왔다. 조선업체 간 역량 부족과 경쟁 부재는 6개 주요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대규모 주문 적체를 초래했으며, 민간 조선 분야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하도록 만들었다. 주변 부품·기자재 공급망의 위축과 맞물린 조선 산업 기반의 침체는 지연을 확대하고 비용을 증가시켰다.

전쟁부(국방부)는 해군 전력 구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해양 산업 기반의 생산 능력과 경쟁력을 모두 복원해야 한다.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기술과 선박 설계를 활용해야 하며, 빙하쇄빙선 등 다른 주요 장비 구매 사례와 마찬가지로 단기적으로는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 산업 기반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본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2025년 4월 9일 자 행정명령 제14269호('미국의 해양 패권 회복')를 통해 이미 국내 해양 산업 및 인력 재건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해당 행정명령에서 지시된 조치들을 바탕으로, 본 각서는 미 해군과 미국 조선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규정한다.

제2조. 항공모함의 증기 및 유압 시스템 복원

본 각서 발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쟁부 장관은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CVN-81 항공모함 건조 시 전자기 항공기 발사 시스템(EMALS) 및 고성능 무기 엘리베이터(AWE)를 증기 및 유압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조치 계획(일정 및 재원 조달 요구사항 포함)을 관리예산처(OMB) 처장 및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3조. 미국 해양 산업 기반 내 투자 및 경쟁 확대

(a) 「미국법전」 제10권 8679(b)조에 따라, 본인은 중형 쇄빙선 건조와 관련해 2025년 10월 9일 미국과 핀란드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모델로 삼아 국내 조선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결정했다. 이 '핀란드 모델'은 해외 공급업체가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본 조 (b)(i) 및 (b)(ii)항에 기술된 최대 3개 선종에 적용된다.

(i) 미국 내에 신규 조선소를 동시에 건설하거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확보하고, 초도 물량 2척을 제외한 이후 모든 선박을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

(ii) 미국 조선소를 위해 미국 시민권자 인력을 고용하고 교육할 것.

(iii) 모기업인 해외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독자적인 조선 기술 및 노하우를 미국 조선소에 라이선스 공여할 것.

(iv) 미국 조선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선박의 건조 및 정비를 위해 미국 내 공급망을 활용할 것.

(b) 본 각서 발령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전쟁부 장관은 다음 사항을 수행해야 한다.

(i)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대잠전·대수상전 및 호송 선박 호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고유 역량을 갖춘 수상전투함에 대한 새로운 경쟁 입찰 조달 방식 계획(일정 및 재원 요구사항 포함)을 OMB 처장과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은 본 조 (a)항에 기술된 국제 조달 모델에 기반한 제안서를 허용해야 한다.

(ii) 상무장관 및 교통장관과 협력하고, 해사청(MARAD) 청장 및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상무장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가 대통령을 대리해 이끈 여러 무역 협상에서 약속된 재정을 미국 해양 산업 기반 투자에 투입하도록 지시하는 계획을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은 합동 해상 군수지원함(CONSOL Tankers) 및 로로선(Roll-On, Roll-Off Vessels)의 요건 충족 문제를 다루어야 하며, 본 조 (a)항의 핀란드 모델에 기반한 제안서를 허용하는 새로운 경쟁 입찰 조달 방식을 제시해야 한다.

(c) 해군은 본 조 (a)항 내지 (b)항에 따라 수립된 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위 프로그램들에서 원형이 되는 성숙한 원형 설계(Parent Design)에 대해 반복적인 설계 변경을 강제할 수 없다. 원형 설계에서의 어떠한 변경도 전쟁부 장관이 해군장관, OMB 처장,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하여 승인하지 않는 한 이루어질 수 없다.

(d) 본인은 「미국법전」 제10권 8679(a)조에 따라 특정 건조 계약이 본 각서 제3조 (a)항에 규정된 조건을 충족하여 예외 적용 자격을 갖춘다는 국가 안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권한과, 해외 조선소에서의 군함 건조에 대한 일반적 금지 조항을 면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법전」 제10권 8679(b)(2)조에 따라 본 각서 제3조 (a)항에 의해 이뤄진 각각의 국가 안보 판단 결과를 의회에 통보할 수 있는 권한을 전쟁부 장관에게 위임한다. 「미국법전」 제10권 8679(b)(2)조에 따라, 해당 판단 결과가 의회에 수신된 지 30일이 지나기 전에는 본 면제 조항에 따른 어떠한 계약도 체결될 수 없다.

제4조. 제5 미 해군 공영 조선소

본 각서 발령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전쟁부 장관은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민간 분야의 역량 활용과 '제5 미 해군 공영 조선소' 신설을 포함하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및 항공모함의 정비태세 제고 계획을 OMB 처장 및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5 조선소 계획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향후 20년 동안 계획된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 전력의 증강을 정비하기에 충분한 드라이독 용량
-미국 본토, 알래스카, 하와이, 미국 자치령을 포함한 미 태평양함대와 가까운 입지
-현재 및 향후 계획된 모든 급의 잠수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건조된 최대 3개의 신규 드라이독을 포함하는 부지 옵션
-민관 협력(PPP)과 같은 혁신적인 재정 지원 메커니즘
-추진 일정 및 재원 조달 요구사항

제5조. 부품 정비 센터

본 각서 발령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전쟁부 장관은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잠수함 정비 산업 기반에서 요구하는 신규 부품 수령 및 중고 부품 재정비를 담당할 '부품 정비 센터' 설립 계획을 OMB 처장 및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은 주요 도로, 철도, 수운 교통망과 가까운 지리적 중심지를 선정해야 하며, 로스앤젤레스급, 버지니아급, 시울프급, 오하이오급, 컬럼비아급 잠수함을 위한 예비 장비를 최소 1개 '함정 세트(ship set)' 이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원 요구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제6조. 해군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개혁

본 각서 발령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전쟁부 장관은 해군장관과 협의하여 인력, 조직, 구조적 개혁 이행을 위한 권고사항을 포함한 NAVSEA 검토 보고서를 OMB 처장 및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개혁의 목적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함정 및 시스템의 인도 속도에 따라 결정되는 NAVSEA 지휘부의 성과 기반 책임성 도입
-관료주의 및 불필요한 절차(Red Tape) 축소
-자주 함정 및 시스템의 인도 지연, 과도한 비용 발생, 복잡화로 이어지는 NAVSEA 내부 구성 요소 간의 상충하는 우선순위 제거
-NAVSEA가 성숙한 원형 설계에 대해 재설계나 반복적인 설계 변경을 강제하는 행위 방지

제7조. 일반 규정

(a) 본 각서의 어떠한 내용도 다음 사항을 침해하거나 영향 주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i) 행정 부처, 기관 또는 그 수장에 대해 법률로 부여된 권한

(ii) 예산, 행정, 입법 제안과 관련된 관리예산처(OMB) 처장의 기능

(b) 본 각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그리고 예산할당 범위 내에서 이행되어야 한다.

(c) 본 각서는 미국, 그 부처, 기관 또는 단체, 그 임원, 직원 또는 대리인, 또는 기타 누구에 대해서도 법률상 또는 형평법상 집행 가능한 어떠한 실체적 또는 절차적 권리나 혜택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창출하지 않는다.

도널드 J. 트럼프

[팩트시트 전문 번역본] 

☞ 원문

팩트시트: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미 해군 및 미국 조선 산업 기반 재건

미국 조선업의 대전환: 오늘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은 해군 함정 건조 및 정비 프로그램의 치명적인 장기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양 산업 기반의 생산 능력과 경쟁력을 복원하기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본 각서는 전쟁부(국방) 장관에게 CVN-81 항공모함 건조 과정에서 최첨단 전자기 항공기 발사 시스템(EMALS)과 고성능 무기 엘리베이터를 기존의 전통적인 증기 및 유압 시스템으로 교체하도록 지시한다.
-본 각서는 전쟁부에게 해안경비대의 중형 쇄빙선 사업에서 처음 활용되어 성공을 거둔 '핀란드 모델'에 기반하여 미국 조선 산업 기반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투자를 추진하도록 지시한다. 해외 조선사가 미국 조선소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에 전원 미국인 인력을 고용 및 교육함에 따라, 신속한 납기를 통해 공급망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모기업 조선소에서 최대 2척의 선박을 건조해 미국에 인도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한편, 추가 선박은 재정비된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한다.
-본 각서는 국가의 잠수함 및 항공모함 정비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8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제5 미 해군 공영 조선소'를 신설하도록 전쟁부 장관에게 지시한다.
-본 각서는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주요 잠수함 프로그램의 핵심 부품을 보관, 수리, 재정비할 수 있는 '부품 정비 센터'를 설립하도록 전쟁부 장관에게 지시한다.
-본 각서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분야의 만성적인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해군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개혁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도록 전쟁부 장관에게 지시한다.

조선 분야의 지속된 실패 문제 해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필수적인 미국 조선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나치게 복잡한 설계와 반복적인 설계 변경 절차로 인해 비용 상승, 지연, 사업 취소 등 일련의 함정 건조 차질을 겪어왔다.
-생산 능력 부족과 경쟁 부재는 6개 주요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대규모 주문 적체를 초래했으며, 민간 조선 분야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하도록 만들었다.
-주변 부품·기자재 공급망의 위축과 맞물린 조선 산업 기반의 침체는 지연을 확대하고 비용을 증가시켰다.

미국의 해양 패권 복원: 트럼프 대통령은 민간 조선 능력 확장, 탄탄한 인력 양성, 동맹 강화를 통해 '새로운 해양 황금기'를 결단력 있게 열어가고 있다.

-2025년 3월 의회 합동 연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민간 조선과 군사 조선을 포함한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 이후 최대 규모의 해군 전력 강화를 지시하여 국가가 필요로 하는 잠수함, 구축함, 항공모함, 전함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미 해안경비대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해양 패권을 최우선 과제화하기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산하에 '해양·산업역량국'을 신설했다.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해양 패권 회복'을 위한 역사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근로 가계 감세법'에는 중형, 대형, 경형 북극 안보 쇄빙선(ASC) 시리즈 건조를 위한 약 90억 달러의 예산이 포함되었다.
-2025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북극 지역의 긴급한 국가 안보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최대 4척의 ASC를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2026년 2월, 백악관은 상업 및 방산 조선 능력, 부품 공급망, 함정 정비 및 해상 수송 역량, 항만 인프라, 인접 인력 분야에 대한 투자와 확장을 포함하여 해양 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해양 행동 계획(MAP)'을 발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오늘 낮 12시25분 5차 발사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오늘 낮 12시25분으로 확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낮 12시25분에 누리호 발사를 최종 결정했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09:17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