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남성의 일가족 3명과 직장동료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60) 씨와 그의 자녀, 직장 동료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전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또 그의 20·30대 두 자녀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장동료 B(63)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2020.11.15 hjk01@newspim.com |
A씨의 딸(29)과 직장 동료 B씨는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관악구 주민인 C(58) 씨는 지난 12일 발열과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날 서구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C씨는 인천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5명을 포함해 모두 10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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