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박동구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목포시 자원회수시설(소각로) 설치'와 관련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목포 위생매립장 포화상태로 상단에 압축해 쌓아놓은 폐기물 더미. [사진=목포시] 2020.11.09 kks1212@newspim.com |
그는 "현재 매립공간이 부족해 하루 250t을 매립하지 못하고 그대로 압축시켜 포장한 상태로 매립장 위에 보관 중에 있어 소각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전안정화 작업후 매립폐기물을 굴착·운반해 돔 구조물 안에서 선별 및 압축·포장한 이후, 가연성 폐기물 처리와 선별토사의 재이용 등으로 매립 연한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향후 12년을 더 연장해 사용할 수 있고 소각장 설치 후 소각재만 매립한다면 40년 이상 사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소각하면 오염물질은 발생은 피할 수 없다. 소각시설 운영현장에서 검증된 각종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여기에 소각온도를 800도 이상으로 온도를 유지하면서 다이옥신 발생을 억제하고 급속 가스냉각방식을 적용해 재생성도 방지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에 굴뚝원격감시 시스템을 설치해 제3의 기관인 한국 환경공단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법적 기준치 이하로 배출되도록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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