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3일 열린 11월 현안회의에서 최근 시정 전반에 용역 발주가 늘고 있는데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시장은 "용역이 책임회피 수단이나 예산낭비가 안되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용역 효율성과 타당성을 따져 형식적 용역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식 시장이 3일 오전 열린 11월 현안회의에서 작은 용역이 책임회피나 에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주문했다.[사진=목포시] 2020.11.03 kks1212@newspim.com |
그 이유로 "실·과장들이 관심을 안가지면 용역은 용역 주는 걸로 끝난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용역 맡길 때는 어떻게 하면 알차게 잘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고 이런 저런 내용을 담아서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이야기(개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목포시가 의도한 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목포시 의견이 많이 반영되도록 용역사에게 의견을 주고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김 시장은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앞두고 "내년 본 예산 심의 시 역점사업 관련 예산들이 삭감 없이 반영돼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당부했다.
도시재생 사업 관련해서는 "전국을 찾아다니며 치고 빠지는 일명 철새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질타한 뒤 철저한 점검과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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