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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요양병원·시설 내주까지 전수검사…'핼러윈' 특별방역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1:38

요양병원 등 전수검사서 수도권·부산 각 1명 확진 확인
서울시, 30일과 31일 유흥업소 밀집 7개 지역 방역 강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과 부산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위를 맞아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시설에서의 방역관리를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감염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국내 발생이 9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은 70명 내외, 비수도권은 20명 내외로 나타나는 등 지난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의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모임과 직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추적과 억제 상황에 비해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으로 판단되며, 아직은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공동생활가정, 정신병원 폐쇄병동 등 전수를 점검하고 있다.

수도권 감염취약시설에 선제 검사를 실시해 3200여 개소, 총 9만7000여 명에 대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 현재까지 1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부산지역도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나 이용자 약 2만30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1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 등에 대한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군대 입대 장병에 대한 검사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말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젊은 층이 많고 유흥업소가 밀집한 7개 지역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해당 7개 지역은 용산(이태원), 마포(홍대클럽거리), 강남(논현동, 청담동), 서초(강남역주변), 광진(건대먹자골목), 관악(신림사거리 주변), 강북(수유역, 구청 주변)이다.

손 반장은 "한 번이라도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를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핼러윈데이에는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는 자세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에 출입하는 것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식사문화'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 개선이 시급한 3대 과제를 발굴하고, 이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안심식당 총 1만6000여 개소를 지정했으며, 안심식당 정보를 공개하는 등 홍보 노력도 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점에서 꼭 지켜야 할 방역수칙과 식사문화가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식사문화 개선에 적합한 식기도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다.

손 반장은 "지난 8월부터는 '덜어요 캠페인'과 대국민 인증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방송사와 공동으로 방송 캠페인을 추진해 식사문화 개선이 정착되고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식사를 하지 않으실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여러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꼭 덜어서 먹는 문화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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