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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3:45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3:45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최고 도시로 우뚝 섰다.

목포시는 26일 서울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목포시청 전경 [사진=목포시] 2020.10.26 kks1212@newspim.com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대상은 인구, 예산규모 등이 다른 지자체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평가해 지방 소도시들에게는 수상권에 진입장벽이 많았으나 수도권·대도시와 지방·소도시로 경쟁그룹을 분리하고 농어업 비중이 높은 도시를 위한 대체지표를 개발하는 등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올해는 본상 11곳 중 6곳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총리상을 수상한 목포시는 지원체계 5위, 사회분야 11위 등 중소도시 중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산업단지 분양율을 71%로 끌어올리는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33위→11위) 되면서 중소도시 중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한 것이어서 더욱 값진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히 생활 기반시설 수의 많고 적음만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포시 안팎에서는 이번 도시대상 수상으로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에 상당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올 들어 시정전반에 긍정적 신호가 관측되면서 오는 28일 문화도시 현장실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 연말 문화도시로 선정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종식 시장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도시 브랜드' 제고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등 3대 미래 먹거리 산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도약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민선7기 목포시가 역점 추진하는 40개 현안사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당초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은 10월10일 '제14회 도시의 날'을 기념해 12일 개최예정이었으나 26일로 연기됐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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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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