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세훈 "정권교체 적임자는 나...안철수·원희룡·유승민·홍준표 5인 회의 제안"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6:51

22일 김무성 이끄는 마포포럼서 대선 도전 의지 밝혀
"내년 4월 김종인 임기 후 대선주자들이 전면에 나서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일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집권해야 하며 오세훈이 가장 적임자"라며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등 이른바 야권 잠룡들을 향해 "정기적인 5인 원탁회의를 열고 국가적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자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4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민을 만드늗데 국민의힘이 더 유능하다. 네 번쨰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또한 김종인 비대위 체제 이후 대선주자들이 전면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인데 그 이후에 우리당은 다시 옛날 당으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바 대선주자들이 좀 나서서 좀 더 당에 변화된 모습을 견인해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그러면서 "안철수, 오세훈,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의 5인 원탁회의를 제안한다"며 "5명의 야권 주자들은 당을 달리하고 있고, 여러가지 입장차가 있지만 치열하게 경쟁할 떄 하고 6개월, 1년 정도는 정기적으로 자리를 함께 해서 국가적 현안을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인이) 공통된 입장을 낸다고 하면 답답하고 실망하고 분노하는 국민들께 상당히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지 않겠느냐"며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정치권발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의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야권의 5명 주자들 중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이력 있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오히려 5분들에게 가장 긴 실패의 세월을 보내면서 한순간도 국가경영에 대해서 고민을 놓지 않았던, 재충전의 기간이 보석과도 같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보약과 같은 기간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끊임없이 준비해온 점 ▲검증된 깨끗함, 유능함, 미래 ▲상대 진영이 무엇으로 승부하려고 하는지 미리 참착하고 화두를 선점하는 능력 ▲중도로의 확장성을 꼽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