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승기] 더뉴 코나, 제네시스급 최첨단 사양 "우와"

기사입력 : 2020년10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08:00

고성능 엔진에 주행 실력 'A+'
2000만원대 가격으로 제네시스급 안전사양 탑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더뉴 코나'는 국내 판매되는 소형 SUV 가운데 가장 강렬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코나 보다 엔진 성능을 높여 가속 페달을 밟는 맛과 손에 착착 감기는 핸들링 성능도 매력적이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양주 일대까지 왕복 77km 구간에서 타본 더뉴 코나의 최대 장점은 '작지만 매운 고추'를 떠올리게 하는 주행 실력이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코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차와 세단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의 시선을 소형 SUV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출시한 더뉴 코나는 디자인 보다 내실 변화가 핵심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올랐다.

시승차는 더뉴 코나 1.6 가솔린 터보 N 라인 인스퍼레이션. 우선 이 작고 귀엽게 생긴 차의 탄탄한 주행 실력이 놀랍다. 르노, 푸조 등 소형차를 특히 잘 만드는 프랑스 브랜드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더뉴 코나 1.6 가솔린 터보 N 라인 인스퍼레이션 [사진=현대차] 2020.10.16 peoplekim@newspim.com

주행 시 고르지 않은 노면의 충격을 걸러주면서도 고속도로 램프 구간에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버티는 힘은 차급을 넘어섰다. 소형차 그리고 소형 SUV의 주행 안전성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말 그대로 작기 때문이다. 주행안전성이 부족한 경우 속도를 높이거나 큰 차 사이를 지날 때 흔들림이 많다.

이런 점에서 더뉴 코나의 달리기 실력은 A+다. 차선을 빠르게 바꾸더라도 스티어링휠의 복원이 정확하고 매끄럽다. SUV인데도 허둥대지 않고, 마치 스포츠 세단처럼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시승차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직분사 엔진은 더뉴 코나에 '오버 스펙'이다. 최고출력 198마력/6000rpm, 최대토크 27kg·m/1600~4000rpm이다. 최고출력이 기존 보다 21마력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복합 공인 연비는 8.6% 개선돼 13.9km/ℓ를 확보했다. 실제 유럽에서는 코나 가솔린 1.0 터보 모델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능은 새롭게 적용된 10.25인치 컬러 계기반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주행 모드를 ▲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트로 선택하면 계기반의 그래픽이 바뀌면서 엔진 성능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스마트 및 컴포트 모드에서는 엔진이 얌전한 듯 하지만 스포트로 변경 시 엔진회전수를 몰아붙이며 가속을 이어나간다. 국내 도로 어디를 가도 충분한 성능이다. 평범한 중형차로는 따라가기 벅찰 만큼 잽싸다.

아쉬운 점 한 가지. 고속으로 터널을 통과할 때 풍절음과 터널에 반사된 소음이 실내로 크게 유입된다는 점이다. 도어 내장재에 방음재 등을 더 쓰더라도 감성 품질을 높이는 게 중요해 보인다.

향후 현대차는 1.6 터보 엔진 모델 외에도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 모델을 함께 출시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스포츠 드라이빙 마니아들이 주목하고 있다.

더뉴 코나 판매 가격은 2031만~2814만원(선택품목 제외)이다. 2716만원짜리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 제네시스 등에서 선보인 내비게이션 기반의 정속주행장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 등 안전사양은 기본 적용된다. 2000만원대로 제네시스급 최첨단 안전사양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