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효주가 장하나, 박주영과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25·롯데)는 15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 첫날 버디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버디에 성공한 후 캐디와 기뻐하는 김효주. [사진= KLPGA] |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김효주. [사진= KLPGA] |
지난 6월7일 끝난 '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서 KLPGA 통산 10승을 이룬 그는 통산11등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그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으로 평균타수 1위, 상금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효주는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라운드 내내 우승을 다짐이라도 묵묵히 플레이 하던 그였다.
김효주는 "어렵다고 생각한 코스에서 큰 실수없이 해냈다. 찬스가 많이 나왔다.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평했다. 그는 7개의 버디와 함께 파5홀인 15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이에대해 "15번홀에서 티샷과 세컨샷 등을 러프에 빠트렸다. 여기 러프는 워낙 질겨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전반엔 그린이 빨라 힘들었지만 특히 러프를 조심하려 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을 썼다. 웻지가 아니면 공략이 힘들어 장타자에게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 KLPGA 대회를 모두 마치고 LPGA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올해엔 한국 대회에 다 나간후 미국에 간다. 우승과 함께 최저타수상, 상금왕도 욕심이 난다. 코로나로 나가기 힘드니 한국에서 잘해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치른 코스에서 선두를 기록, 좋은 소식을 기대 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