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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한수원, 신한울원전 1·2호기 90억대 불량케이블 분쟁…이장섭 "국민혈세 낭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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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 케이블사와 제품하자 비용 등 중재 진행중
드럼 실측반경 기준치 미달…당시 기준치 확인 규정없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전선업체인 제너럴 케이블(General Cable)사로부터 불량케이블을 수입해 현재 90억원 상당의 분쟁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케이블은 신한울 1·2호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실에 따르면 한수원은 현재 미국 제네럴 케이블에 제품 하자를 이유로 90억5000만원을 보상하라며 정식 분쟁 절차를 밟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9월 제네럴 케이블과 고압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케이블은 신한울 1·2호기에 설치될 특수 제작된 제품이었다. 미국 일리노이주와 커네티컷주에서 제조된 케이블은 선박을 통해 드럼에 감긴 상태로 국내에 들어왔다. 하지만 2015년 10월 시공을 마친 일부 케이블에서 인체 감전 방지 역할 등을 하는 '쉴드'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09.08 leehs@newspim.com

한수원은 2016년 3월 표본점검 결과 다른 케이블에서도 쉴드 부분 손상이 확인되자 제너럴 케이블 측에 전량 무상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제네랄 케이블측은 시공사측의 부주의로 생긴 손상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하자 보수를 거부했다. 한국과 네덜란드 소재 제3기관 검증에서는 케이블을 담는 드럼의 실측반경이 기준치에 못 미친다며 '제작 결함'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결국 한수원은 기존에 공수해온 케이블 110드럼 중 88드럼에 해당하는 양을 한국 LS전선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케이블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교체했다. 한수원은 작년 말까지 케이블 자재와 재시공 비용 등에 대한 손실 보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제네럴 케이블에서 거부하자 올해 1월 비용구상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대한상사중재원 주관으로 중재가 개시돼 이르면 내년 6월쯤 최종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이장섭 의원은 "제너럴사가 케이블을 담는 드럼의 실측반경의 기준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당시 납품자재 검증에 대한 규정이 없어 불량케이블을 수입하게 됐다"며"한수원의 무책임한 계약발주로 막대한 국민혈세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이 담보되어야할 원전에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전 안전을 위해 보다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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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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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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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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