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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년간 5000억원 사회공헌사업 연내 마무리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4:38

은행권, 8개월간 중소·중견기업 등에 192조 지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은행연합회가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일자리 창출 목적 사업 4700억원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사업 300억원을 연내 마무리 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연합회는 은행권일자리펀드(2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1000억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업(250억원)에 모두 3450억원을 출연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및 21개 사원기관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2020.10.07 bjgchina@newspim.com

지난 9월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 출연(1000억원) 및 코로나19 취약계층 사업(300억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 운영자금(250억원) 등 모두 155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확정해 의결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로써 은행권이 지난 3년간 추진하기로 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연합회 회원사가 참여해 2012년 5월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올해 말까지 모두 845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재단은 2013년 3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허브인 디캠프(D.CAMP)를 개소하고, 스타트업 직·간접 투자, 입주기업 선발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D.DAY등)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창업지원센터로 성장했다.

2018년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올해 20억원 예산을 긴급 편성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한편, 은행권은 지난 8개월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97조7000억원, 만기연장 93조5000억원 등 모두 192조원 가량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소진공 이관물량 이차보전 대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코로나19 긴급 유동성지원 이차보전 프로그램' 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18년 국민께 약속드린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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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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