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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정은 직접 사과 이례적이나…진상규명 후속조치 있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6:53

北, 25일 통지문 보내 '총살 사건' 경위 설명…김정은 사과도
민주당 "어떤 이유로든 민간인 사살 용납 못해…북한군 규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우리 국민 피살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통지문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준까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등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즉각적인 답변과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사과는 이전과 다른 경우여서 주목한다"면서도 이 같은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홍정민, 박성준 원내대변인. 2020.05.10 kilroy023@newspim.com

홍 대변인은 "어떤 이유로든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 당은 북한군 행위에 대해 규탄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통지문을 통해 민간인 피살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청와대는 앞서 북한에게 진상규명과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북한의 즉각적인 통지문 발송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진상규명 등 후속조치가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통지문을 통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화장으로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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