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을 통과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교도통신을 인용,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태풍 영향으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70대 여성으로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 아쿠네(阿久根)시에서 피난 도중 도랑에 빠져 사망했다. 미야자키(宮崎)현 시바촌(椎葉村)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다.
일본 규슈전력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약 2만9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현재 약 200만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미야자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태풍 '하이선'이 강타한 일본 미야자키(宮崎) 시바촌(椎葉村)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실종됐다. 2020.09.07 Kyodo/via REUTERS gong@newspim.com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