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수요 우려에 하락…WTI 40달러 붕괴

기사입력 : 2020년09월05일 04:18

최종수정 : 2020년09월05일 04: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원유 수요 전망이 악화하고 주식시장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원유시장에서는 매도 우위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산 원유 선물 가격은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를 뚫고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0달러(3.9%) 내린 39.7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41달러(3.2%) 하락한 42.66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7.4% 넒게 내려 5주간 처음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도 주간 5.3%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중반 이후 시작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이날 유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파올라 로드게리스 마이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의 큰 그림은 전반적으로 지난 수요일 약한 휘발유 수요를 보여준 보고서 이후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인 OPEC+에서는 지난달부터 원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원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의 90%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8월 미국의 실업률은 8.4%로 하락했으며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140만 개 증가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우리는 수요가 유입되는 것을 보기 위해 경제활동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주식 매도세 역시 이날 원유시장 분위기를 제한했다. 이날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5% 이상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훼손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3.50달러(0.2%) 내린 1934.30달러에 마쳤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